태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순 무식이 필요한 때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삼백이십 이번째 의지로 순식간에 닥쳐오는 유혹들을 이겨내기란 여간 어렵고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분명히 해야 함을 알면서도 하려고 해도 끈덕지게 달라붙는 하지 않아도 될 이유에 대해 살펴보니 오늘 굳이 나가서 할 필요가 없겠다란 생각이 너무나도 가득히 든다. 이런 심리적 혼란상태에서 누군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조언 해줄 것인가? 입장 바꿔 이번에는 여러분 개인이 현재 삶의 유혹이 목표한 바를 이루려 고군분투하는 도중에 마주쳐 혼란한 상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겨 낼 것인가? 방금 전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듯이 본인도 그렇게 기꺼이 가능할수 있을까? 쉽지 않다. 이미 벌써 "나의 경우는 다르다"라는 핑계가 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보기에도 어디까지.. 더보기 역설의 힘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삼백 십 칠번째 내게 도움이 되었던 많은 교훈 중에 하나가 기독교의 사도 "바울"이라는 사람의 태도에도 영감을 받았다. 종교 이야기를 달가워 하지 않는 많은 이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마 내 글을 꾸준히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이 녀석이 종교 그 자체에 관심이 많은 꼬마라고 생각하실 것이다. 그리고 나는 크리스천인데 대다수의 글이 불교 이야기 한 가득이라 머리에 물음표를 띄우는 독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여튼 그건 그렇고 왜 바울의 태도에서 영감을 받았냐 하면은 예전에 썼던 글 말미에 같은 구절을 달기도 했는데 다시 언급하고 구체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개신교 측에서는 바울이라 하며 천주교에서는 바울로라 하는데 편의상 바울이라 칭하겠다. "생략---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 더보기 외부 충격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삼백 십 육번째 비가 한 바가지 퍼붓기 시작했다. 집돌이 특성을 본격 발휘하여 내 방에 있었다. 다른 이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운전하는데 시야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움직이기 힘들었다고 했다. 오늘은 에어컨 바람을 조용히 맞으며...음..다시 껐다. 춥다. 여튼 누군가에게는 비 오는 날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면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날이 될수도 있음을 볼 때 최악의 경우가 우리 곁에 찾아온다면 어떨지 생각해보았다. 예전에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서술했엇지만 모든 변수를 예측하고 통제하고 예방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며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상황이 발생했으면 그걸 수습하든 극복하든 간에 결국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심적으로 미리 준비.. 더보기 헛헛한 마음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삼백 십 오 번째 졸업을 앞두고 이제는 숨을 돌리는 데 여름방학 시즌에 무얼 할까 생각도 해본다. 그런데 올해 날씨가 뭔가 폭풍전야 같은 느낌이랄까? 날씨가 무진장 뜨거웠던 작년의 느낌이 가시지 않았는지 상대적으로 그리 덥지는 않으나 곧 장마가 닥칠 예정이므로 아직 시기상조이긴 하다. 그런데 장마가 끝나고 지옥 같은 날씨가 예정되어 있다 하니 그것 나름대로 우려스럽긴 하다. 큰 과제를 끝내서인지 마음이 뒤숭숭하다. 언제나 알고 있듯 집중했던 일이 어느새 끝나버리자 그것이 스트레스를 주든 즐거움을 주든 끝나버리면 개운한 감정과 함께 무언가 공허하고 풀리는 마음도 함께 든다. 오래간만에 되찾은 여유랄까? 뭔가 여유도 쓸 줄 아는 사람이 여유도 제대로 쓰는 듯했다. 아무튼 지금 아무.. 더보기 긴장이 풀리면서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삼백 육번째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10권을 마치고 11권을 시작해봅니다!(브런치스토리 기준)" 그동안 하던 일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고 긴장이 풀리면서 온 몸이 여름날 땡볕의 아이스크림마냥 몸도 마음도 녹아내린다. 집중했던 일이 좋은 의미로든 싫은 의미로든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사라지자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누적된 피로감이 한꺼번에 몰려들어와 회복 청구서를 들이민다. "잠은 몇시간 정도 나오셨구요, 칼로리는 이정도구요 기타 등등" 논문도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밤을 새기도 했던 지라 계속해서 잠이 몰려들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입병은 심하게 나버리고 간만에 본 누군가는 "아니 왜이렇게 살이 말랐냐고" 되묻기도 했다. 깔딱고개를 넘기전 가장 직전에 무진장 힘들듯이 .. 더보기 존재는 존재대로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삼백 일 번째 뭔가 묘하게 답을 찾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사실 나의 미루기 문제는 내가 이 부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부분이 많은 시사점을 안겨다 주는데, 머릿속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벗어나고자 하는 것과 문제를 "인정"하고 벗어나고자 하는 것은 묘하게 다르다는 점이다. 전자는 해당 문제를 부정하기 위하여 인식하는 반면 후자는 해당 문제를 안고 가는 것이라는 점이다. 무슨 소리냐고? 가장 쉬운 비유로는 색깔이다. 여러 색깔이 존재하며 왜 나는 이 색깔만 쓰고 있느냐라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이미 칠해진 색깔은 내버려 두고 힘들지만 다른 색깔로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다. 특정 색깔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극단적인 순수함은 선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이라는 존.. 더보기 폐허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구십 오 번째 실례되는 행동이나 어떤 비판을 받게 되면 굉장히 부끄러워진다. 처음에는 크게 당황하며 얼굴이 붉어지는데 나 같은 겁쟁이클럽 VIP 회원은 그런 수치심이란 감정을 자주 느낀다. 누군가와 일을 한다거나 한 뜻으로 모여 시간을 보내다 잔소리를 들으면(물론 내가 안일한 게 크지만) 송구한 마음도 들긴 하나 가끔은 분노의 감정도 드는 건 당연하다. 상대방이 전후 맥락을 파악해 줄 당위성은 없다지만 그럼에도 서운한 감정이 드는 것이다. 이런 수동적인 입장에서 대부분 가져올 것은 그리 많지가 않다. 무 잘라서 나누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외부로부터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상처가 되고, 나는 왜 이모양인지 자책을 하고, 상대방에 대해 증오의 감정을 품는 등의 수많은 감정 사이클을.. 더보기 미루기와의 전쟁 Ver 0.2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구십 삼 번째 아고아고... 머리에 수건만 안 얹었을 뿐이다. 거의 몸살 환자와 같이 누워있다 글을 쓴다. 오래간만에 나간 헬스장에는 사람이 붐볐고 원장님이 환한 얼굴로 맞아 주셨다. 핑계를 인정하며 "작심삼일 다시 이겨내려 나왔습니다"란 수줍은 고백과 함께 등록했다. 더 이상 미루기는 싫었다. 나갈 거란 이야기 하면서 논문이니 뭐니 핑곗거리를 대면 끝도 없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그냥 "어!? 잠깐?" 하기 전에 나갔다. 학생들도 많고 노년층도 많고 연령대가 다양했다. 헬스장이 날이 더워서 뜨거운지 사람들의 건강 열정 때문에 뜨거운지는 모르겠으나 나도 모르게 같이 승차하게 되었고 열심히 달리고 들고 밀었다. 갔다 온 사람은 개선문을 지날 수 있다. 함께 나가던 부모님께는 오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