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표

희망을 고문하다.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육십 구 번째   결과지향적인 사람들은 결과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과정을 정당화하는 식으로 도구로써의 과정으로만 바라본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결과였으면 OK이고 아니면 나온 결과를 다시 내팽개치고 혹은 피드백으로 삼아서 나아간다. 그리고 좋은 결과를 얻어낼 때까지 계속 노력한다. 결과중심적인 사고를 가진 이들의 행적은 대단히 효율적일 수 있고 합리적으로 보인다.   모든 일은 원인과 이유가 있는 법이다. 특히나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천재지변이 아닌지라 더더욱 그렇다. 가능한 빠르게, 가능한 효율적으로, 가능한 더 좋은 결과로 만들게끔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은 인정할 만하다. 하지만 때로는 너무 단기적인 시각으로 판단하는 건 아닌지 괜한 걱정을 해보기도 한다.. 더보기
동기 : 당신의 열정을 깨우다?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육십 이 번째  매슬로우의 욕구계층이론이 대중에게 주목 받았던 점은 아무래도 직관적인 설명과 와닿는 도표가 한 몫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매슬로우는 각 욕구마다 충족해야 할 조건이 있고 충족하게 되면 다음 상위 욕구로 나아간다고 이야기한다. 가장 밑에 깔려있는 최하층의 욕구는 생존의 욕구이자 생리적 욕구라고 하는 그것으로 생명을 유지시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말한다.    안전욕구에서 자기 존중의 욕구까지 그리고 최상위층인 자아실현의 욕구까지 피라미드식으로 나열되어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추상적인 느낌이 든다.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구조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왜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매슬로우뿐만 아니라 데시.. 더보기
나침반보다 필요한 것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 육십 번째   가끔 글쓰기 전에 좋은 이미지들이 뭐가 있나 무료이미지 사이트에서 살펴보면 목표와 목적을 표현하는 수많은 상징과 그림들이 나열되어 있다. 표지판에서부터 별 그리고 성공을 상징하는 높은 빌딩에서 처음 뵙는 어떤 정장 입은 아저씨까지 기타 등등. 많은 사진이 보이는데 그중에서 나침반도 자주 보인다.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를 분명해주는 나침반. 나침반이 있어야만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분명히 알 수 있긴 하다.    목적과 목표에 나아가는 시간과 일상을 길로 표현하며 자기 손에 있는 나침반이 그것을 가리킨다지만 왠지 선행요인을 하나 빼먹은 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반성 아닌 반성을 하게 되었는데 어쩌면 내가 지금 어디에 서있는지부터 바로 잡아야, 나아가던지.. 더보기
찾아온 봄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삼십 사 번째 벚꽃 엔딩이 들릴 법한 풍경이 펼쳐진다. 집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쓴 맛을 싫어하는 초등학생 입맛이라 시럽을 풍성히, 풍부히 타 달라고 계산 전에 미리 말해 준다. 드디어 봄이 제대로 찾아온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커피를 받아 들고 다시 호다닥 집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다음 주까지 또 서론에 대한 수정과 보충설명을 곁들여서 교수님을 찾아뵙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전선거 때문에 차들이 기나긴 줄을 서나 봤더니 지역 내 작은 축제가 있어서 도로가 막혀있었다. 날씨가 화창했지만 오묘하게 쌀쌀했다. 내 방에 돌아와서 방 주인을 한번 쓰다듬고 다시 내가 쓰는 논문과 관련된 다른 논문들을 읽었다. 크게 별 다를 건 없었지만 항상 민감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