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썸네일형 리스트형 뇌의 항상성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삼십 삼 번째 한 가지 신기한 점은 뇌는 자기 포지션을 유지하려 애쓴다는 점이다. 뭔 말이냐면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거나 폰을 보고 있으면 계속 추우우욱 거의 암반수 나올 때까지 지하로 가라앉는다. 그러다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잠이 잠을 부르고 핸드폰을 보노라면 눈이 피곤해져 다시 잠에 빠진다. 그런 상태로 지내다 보면 어느새 이젠 그것이 디폴트다. 예전에 나는 그나마 가족과 함께 여행이라도 다녔지만 50만에 육박하는 은둔 청년들의 통계는 얼마나 심각할지 상기시키게 된다. 다만 은둔청년을 다룬다는 것은 내 능력 밖의 일이고 그렇지만 내 체험을 비추어 보노라면 또 막상 씻고 어딘가를 다녀온다거나 책상의자에 앉아 무언가를 하다 보면 어느새 잠이 사라져 있다는 것이다. 늘어지면 늘어지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