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래희망 고양이인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육십 일 번째 날씨가 무더웠다. 반팔 입고 나가서 놀아도 될 정도의 후덥지근함이었다. 주말이 짧게 느껴지는 것처럼 계절도 어째 월화수목금금금 같은 하이패스 수준으로 온화한 계절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다. 점심약속이 있어 잠깐 나갔다. 다른 대표님의 고된 일상이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대학생이지만 호기롭게 창업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항상 잠이 부족해 보였다. "그러면 일은 재밌어요? 내가 물었다. "재밌긴 재밌는데 과정이 힘들어요 성취감은 있는데!". 프로답게 계속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안경이야기가 나왔다. 지인에게 좋은 안경을 선물해 주었다는 이야기에 "부르주아 타도! 죽창 들어야.."라는 농담도 주고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에 밤잠을 못 이룬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