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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데드라인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삼십 구 번째 당이 떨어져 포도당 캔디를 챙기며 길을 나선다. 괜히 레몬맛으로 사서, 다른 다양한 맛도 있는데 사서 고생한단 생각도 들었다. 딸기맛으로 살걸, 포도맛으로 살걸.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판단력이 저하되면 긴급히 에너지를 보충할 필요가 있으면 대개 에너지바나 초콜릿을 챙겨 먹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더 먹기 쉬운 캔디를 선호하는 것 같다. 귀찮고 시간 맞춰 가야 해서 점심을 안 먹고 캔디로 대신 때웠다. 논문 피드백을 위해 학교를 다녀왔다. 나와 같이 논문을 준비하는 다른 선생님도 있었는데 피드백을 개인적으로 받으시며 열심히 이해하시는 것 같아 부러웠다. 나도 조언을 구하지만 당초 기한이 있으니 그 기한에 맞게 작성하고 통과하려면 내가 소화해야 하는 양은 솔직히 버거운 심정.. 더보기
미루기 전쟁 초반부 0.1 ver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이십 사번째 "서론은 말까지 써야 해" 교수님과 나와의 합의 사항이다. 지금은 거의 3월 말이다. 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논문을 내가 여전히 미루고 미루다 쓰는 것을 보면 스스로 답답할 뿐이다. 그럼에도 글 제목에 0.1이라도 붙여진 것은 그래도 진전이 있다 생각해서 쓰고 있는 자가 보고서이기도 하다. 내가 미루기고 뭐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사실 공개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된 습관 길들이기로 몇몇 습관은 이제 하는 데 있어 그리 큰 거부감은 들지 않는다. 가끔 자정 넘어하는 경우도 "아이 이미 지난 거 일어나서 하지"라는 안일한 마인드였지만 이제는 "이거라도 하고 자야 해"라는 의무감이 든다. 그리고 스스로 하는 습관의 특성상 나 스스로 어떤 가치감이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