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경 크래프팅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오십 팔 번째 방금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휴식을 하고 왔다. 그 비법을 여러분에게 공개한다. 첫째 각자 좋아하는 음료를 준비한다(될 수 있으면 얼음을 넣도록 하자), 둘째 pc와 연결된 스피커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비한 채로 유튜브로 물소리나 정원 또는 빗소리를 틀어놓는다. 셋째 피크닉 의자 같은 누울 수 있는 긴 의자나 아니면 침대를 휴식처로 삼는다. 넷째 드러눕는다!. 눈떠보니 10시 반을 넘어 급히 항공표를 끊고 귀국했다(?). 가끔은 필요이상으로 피곤이나 스트레스가 몰려오기 마련이다. 그러면 같은 일이여도 손에 안 잡히고 같은 말이여도 신경이 쓰이고 불쾌하다. 될놈될 법칙에 의하면 잘되면 한 없이 잘되지만 안되면 한없이 안 되는 날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그런 .. 더보기 방어적 민주주의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오십 칠 번째 제도권에 들어온 비 민주적인 사회 및 정치 활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민주주의 사회는 표현의 자유와 함께 사상의 자유까지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회 구성원이 어떤 생각을 하든 어떻게 그것을 표현하든 간에 자유를 보장하는 원칙하에 자기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게 보장한다. 딱딱한 개념으로서 단순히 민주주의의 어떤 정당성 혹은 기능성을 제외하고서라도 사회 구성원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역설적으로 구성원의 통합을 평화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가장 잘 나가던 민주적 헌법이 되레 최악의 역사를 만들어 민주주의의 역설을 잘 설명하게 되었는데, 바로 바이마르 헌법내 독일에서 총리로 선출된 "히틀러"가 있다. 단편적으론 히틀러가 선출되기까지 대부.. 더보기 몰입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오십 육 번째 쟤 미쳤나 보다. 미친 X라는 단어가 때론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초점 잃은 눈으로 무언가에 집중하는 사람을 보면 섬뜩하기까지 한다.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빙의된 듯 빠져버린 현상을 트랜스라고 부른다. 트랜스상태란 일종의 최면과 같아 의식이 일상에서 분리된듯한 독특한 현상이나 느낌을 경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래서 어떤 일에 집중하다가 그런 트랜스가 찾아오면 때로는 축복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미지나 영상으로 접하는 혹은 텍스트로 접하는 미친 사람 혹은 홀린 사람들은 평소 본인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흔한 클리셰로 온갖 것을 다하고 나서 정신을 차리면 이는 자기 자신이 한 것임을 부인한다. 그런 현상이 공포나 스릴러 영화에서 볼 뻔 한 장면이.. 더보기 스텝 원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오십 오번째 시작하는 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항상 의문을 남기는 포인트가 있다. 책을 덮고 나서 이 고양된 감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여부다. 책을 덮은 후의 감정은 뭐든 할수 있을 것만 같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만원을 꿔달라는 용기가 생기고 모든 공부를 할수 있을 것만 같아보인다. 거의 대부분의 실천을 다루는 책들은 마지막 장에서 독자들에게 격려를 보내고 "이제 당신 차례다!"라며 마지막 편지를 보낸다. 책 한권, 물 한병이 놓여있는 상황. 한 껏 고양되어 있지만 사막 한복판에서 시작하는 느낌이다. 언제나 해결 방법은 실천해야 한다는 점인데 모두가 알고 심지어 옆집에 사는 철수도 책을 읽지 않았지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차이점은 나는 할수 있다는 고.. 더보기 불씨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오십 사 번째 감정적인 사람은 쉽게 그 감정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고 이성의 자리로 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감정은 불과 같다는 글을 최근에 쓴 적이 있는데 대개 불을 떠올려 보면 큰 산을 한방에 덮어버리며 대형 화재사고와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드는 파괴의 상징으로 받아들인다. 감정도 마찬가지로 분노와 슬픔, 억울함, 당황스러움 등도 내적인 동요에 커다란 충격으로 인식함으로 임팩트있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일상에서 불과 같은 현상들은 앞뒤 안재고 커다란 장면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개개인이 어떤 충격적인 사건을 겪게 되면 그 장면만 떠올리고 이불킥을 하거나 욕을 내뱉는 경우가 흔한데 그 부분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준에서 어긋나는 가장 결정적인 부.. 더보기 끌리는 악역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오십 삼 번째악역은 작품을 풍성하게 하는 절대적인 핵심과도 같은 존재들이다. 주인공도 중요하지만 악역이 없다면 이야기의 역동성은 결코 성립되지 않는다. 빌런들은 현실에서 결코 보고 싶지 않은 캐릭터들이다. 현실은 영화보다 더 극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상의 악역들은 악"역"이 아니라 그냥 악이기 때문에 도덕윤리적, 법적으로 크게 문제 되는 인물이며 반사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법적 구속을 당해 이미 교도소에 갔을 사람들이지만 별개로 내가 인상 깊었던, 작품을 더욱 풍성히 만들었던 악역을 한번 다루어보고자 한다.내가 접했던 게임이나 소설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 등 모든 작품을 통틀어 딱 2명의 악역이 떠올랐다. 다들 연기들을 잘하고 워낙 뛰어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는.. 더보기 책임을 수반한 용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오십 일 번째 초등학생 때는 질문거리가 투성이었다. 하지만 어느새 중고등학생이 되자 열심히 선생님의 말씀에 필사만을 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로 질문하거나 그 의견에 대해 함부로 반박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1학년 때 교양과목을 들었을 때를 기억한다. 문제에 대해 기억이 안 나지만 내 의견을 내기 위해 열심히 작성해서 제출했다. 주관식 서술형 문제였기 때문이다. 다음 주 강의시간에 격노한 교양과목 교수는 누구라고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나는 대번에 알 수 있었다. 나를 비판하고 있음을. 내용은 부자는 더욱 기부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서술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교수가 당시 뭐 잘 나가는, 그리고 수업시간 대부분이 자기 딸이 스카이를 다니고 자기는 작품활동을 하며 사업하고.. 더보기 산을 넘는다.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 오십 번째 "어차피 내려갈 거 왜 올라가는 거야?" 등산 가기 싫어하는 누군가의 주장이다. "야 그럼 다시 올라갈 거 왜 집에 있는 거냐?" 끝도 없는 무한루프,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같은 논리의 흐름이다. 예전에 그냥저냥 부모님 따라서 등산을 하곤 했는데 산 중턱에 올라갈 때 체력이 바닥이라 헥헥거리며 저 멀리 정상을 보노라면 언제 올라가냐라는 생각이 매번 들었고 올라가는 중에 등산로 한가운데 나무가 놓여있는데 거기서 붙들고 숨을 고르곤 했다. 헬리콥터 위에서 가끔 날씨가 변화한 것에 대해 오색찬란하거나 단풍이 들면 그것을 명산 위에서 찍어 방송으로 내보내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알록달록한 형광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인다. 아주 작게. 손을 이리저리 흔들기도 하고 지팡이를 .. 더보기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