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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육십 오 번째    내 목표는 "어쩌라고"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의 근원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라고 하며 골머리를 앓는다. 나는 더욱 취약하다. 소심해서 더욱 그렇고 용기가 없어서 제 때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그런 말을 하면 도리어 상처를 줄까 봐 쉽사리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는 여리디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숫기가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기도 했다.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고 아픔이 각인되어 있다. 이미 흘러간 강물을 다시 잡아 본다 한들 소용이 없지만 그래도 생각하며 한 없이 가라앉기도 한다. 정작 상처를 주는 언행을 했던 사람은 했던 사실마저 잃어버리고 잘 지낼 테지만 당한 사람은 생생히 기억.. 더보기
근자감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육십 사 번째   "너는 무슨 놈의 근자감으로 그런 말을 해?" 대개 당당하거나 뻔뻔한 사람들 혹은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 강하게 주장할 리 없음에도 더 크게 표현하는 사람들에게 근자감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 자신감을 가진듯 한 사람들이 그런 태도를 보인다는 것에 대해 부러워하거나 질투하기도 하는데 정작 근자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근거가 없음에도 앞으로도 계속 자신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왜냐?   자신감은 근거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설령 근거가 희박하더라도 그건 희박한 것의 문제지 유무여부의 문제가 아니다. 편향적으로 한 단서에만 몰입해서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건 대단하지만 쉽지가 않다.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 다들 수고롭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스스로 .. 더보기
전쟁 속 전술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육십 삼 번째  전쟁은 곧 인류의 역사다. 만물의 영장이란 위치도 만족하지 못하는지 호모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같은 영장류끼리 서로 끝을 볼 때까지 싸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똑같은 복수로 갚아주는 건 당연하며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자에게 빼앗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것도 빈번하다. 프로이센의 장군이었던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은 정치의 연속이다"라며 표현한 적이 있다. 전쟁은 지극히 비합리적인 행위라는 착각도 벗어나야 함을 알아야 한다.    대단히 이성적인 사람들은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싸우더라도 전쟁은 안 하는 것이 상책이라 하지만 이성적이라는 잣대는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에 불과하다. 내가 땅을 차지하기 위함은 저들이 조상땅을 빼앗고 있기 때문이라.. 더보기
동기 : 당신의 열정을 깨우다?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육십 이 번째  매슬로우의 욕구계층이론이 대중에게 주목 받았던 점은 아무래도 직관적인 설명과 와닿는 도표가 한 몫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매슬로우는 각 욕구마다 충족해야 할 조건이 있고 충족하게 되면 다음 상위 욕구로 나아간다고 이야기한다. 가장 밑에 깔려있는 최하층의 욕구는 생존의 욕구이자 생리적 욕구라고 하는 그것으로 생명을 유지시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말한다.    안전욕구에서 자기 존중의 욕구까지 그리고 최상위층인 자아실현의 욕구까지 피라미드식으로 나열되어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추상적인 느낌이 든다.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구조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왜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매슬로우뿐만 아니라 데시.. 더보기
장래희망 고양이인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육십 일 번째   날씨가 무더웠다. 반팔 입고 나가서 놀아도 될 정도의 후덥지근함이었다. 주말이 짧게 느껴지는 것처럼 계절도 어째 월화수목금금금 같은 하이패스 수준으로 온화한 계절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다. 점심약속이 있어 잠깐 나갔다. 다른 대표님의 고된 일상이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대학생이지만 호기롭게 창업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항상 잠이 부족해 보였다. "그러면 일은 재밌어요? 내가 물었다. "재밌긴 재밌는데 과정이 힘들어요 성취감은 있는데!". 프로답게 계속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안경이야기가 나왔다. 지인에게 좋은 안경을 선물해 주었다는 이야기에 "부르주아 타도! 죽창 들어야.."라는 농담도 주고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에 밤잠을 못 이룬 것.. 더보기
나침반보다 필요한 것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 육십 번째   가끔 글쓰기 전에 좋은 이미지들이 뭐가 있나 무료이미지 사이트에서 살펴보면 목표와 목적을 표현하는 수많은 상징과 그림들이 나열되어 있다. 표지판에서부터 별 그리고 성공을 상징하는 높은 빌딩에서 처음 뵙는 어떤 정장 입은 아저씨까지 기타 등등. 많은 사진이 보이는데 그중에서 나침반도 자주 보인다.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를 분명해주는 나침반. 나침반이 있어야만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분명히 알 수 있긴 하다.    목적과 목표에 나아가는 시간과 일상을 길로 표현하며 자기 손에 있는 나침반이 그것을 가리킨다지만 왠지 선행요인을 하나 빼먹은 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반성 아닌 반성을 하게 되었는데 어쩌면 내가 지금 어디에 서있는지부터 바로 잡아야, 나아가던지.. 더보기
야 잠깐만.. 우리 쪽으로 오는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오십 구 번째   설운도 아저씨의 "돌아돌아 올 거야"는 명곡이다. 경쾌해서 계속 듣게 되는 그런 맛이 있다. 가사의 내용은 사랑하는 연인이 결국 자기에게로 돌아올 것이라는 한 남자의 당당한 주장이다. 우리가 하는 행동들이 어떤 결과로 맞이할지 알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깜깜한 밖에서 손을 휘저으며 가끔 손에 잡히는 것이 무엇인지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각자가 하는 행동들이 결국 어떤 결과든 간에 나타나기 마련이다. 단, 나에게 좋은 결과인지 나쁜 결과인지는 과정에서 알기는 희박하다.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말이 비단 좋은 결과에만 해당되는 말이 아닐 수도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한 만큼 결과는 비례하여 들이닥치는.. 더보기
환경 크래프팅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오십 팔 번째    방금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휴식을 하고 왔다. 그 비법을 여러분에게 공개한다. 첫째 각자 좋아하는 음료를 준비한다(될 수 있으면 얼음을 넣도록 하자), 둘째 pc와 연결된 스피커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비한 채로 유튜브로 물소리나 정원 또는 빗소리를 틀어놓는다. 셋째 피크닉 의자 같은 누울 수 있는 긴 의자나 아니면 침대를 휴식처로 삼는다. 넷째 드러눕는다!. 눈떠보니 10시 반을 넘어 급히 항공표를 끊고 귀국했다(?).    가끔은 필요이상으로 피곤이나 스트레스가 몰려오기 마련이다. 그러면 같은 일이여도 손에 안 잡히고 같은 말이여도 신경이 쓰이고 불쾌하다. 될놈될 법칙에 의하면 잘되면 한 없이 잘되지만 안되면 한없이 안 되는 날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그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