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오백 구십 일 번째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강점과 약점을 저마다 가지고 있다. 독자 여러분들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으시고 어떤 약점을 가지고 계시는 가? 평소에도 이런 주제로 상상을 해보거나 혹은 모임에서도 비슷한 주제가 나오면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데 둘 다 가져가고 싶은 건 당연하다. 강점은 키우고 약점은 보완하면서 완전체로 거듭나는 것이 가장 최고다!

그러나 현실은 그 언저리 혹은 하나만 가져가야 하는 경우, 심지어 고른 범주에서도 예를 들어 단점을 보완 하겠다면 수많은 단점 중 어떤 것만을 보완하고 가져가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인 상황이다. 여기서~ 밸런스 게임 한번 들어가 보자. 강점과 약점 중 어떤 것을 택할 것인가! 강점을 키울 것인가? 약점을 보완할 것인가? 마치 창과 방패의 대결처럼 어느 하나를 택하면 분명 어느 한 쪽의 부족한 면이 생긴다.
자신의 강점대신 약점을 보완한다는 선택은 안정형으로 가겠다는 혹은 준 완벽함을 추구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가져가고 싶고, 이미 강점이라고 인식된 건 내버려 두고 내가 약한 부분을 보충해서 거듭나겠다는 욕심. 다만 별개로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약점을 보충하거나 숨기기에 급급하는 경우는 궁극적으로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는 증거만 보여주게 된다.

반대로 강점을 택하는 선택은 자신의 강점을 보다 특화시키겠다는 생각으로 남들과는 다른 특별함으로 내가 설령 옆구리가 약하더라도 강력한 찌르기를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키워놓겠다는 욕심이다. 분명한 강점은 있지만 그만큼 취약한 부분이 있어 그것을 상쇄할 만큼의 본인의 강점이 빛을 발해야 한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클 수도 있는 선택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실수 한 번이면 와르르 무너지는 성격적 결함이라던지.
개인적인 나의 선택은 강점을 택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포커싱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서 이게 카드 돌려 막기가 될 수 있는 수동적인 삶이 될 수 있어서, 계속 부족한 부분만 보이다 보면은 강점조차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개인의 성격, 생활양식등 여러 부분에서 서로 상충하고 보완되는 측면이 공존하지만 같은 시간에 약점을 막을 래?, 강점을 키울 래? 누군가 묻는다면 차라리 강점을 키우겠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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