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부터 뭐지? 싶었다.글 하나에 나름대로 조회수도 많이 나오고 좋아요를 표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갑자기 다음날 글부터 조회수가 반의 반토막도 안나오고 좋아요도 알림이 울릴 정도로 나오지가 않고 있다. 알고리즘 때문인지 아니면 내 글 내용이 이상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여느때와 다름이 없는데도) 여튼 올라가다 밑으로 떨어진 기분이 든다. 연재를 두권을 하고 있는 데 다른 한권 연재 날짜를 추가해서인가? 아무튼 모르겠다.
자기가 평소 해왔던 활동이 갑자기 식어버리면 허탈함과 공든 탑이 무너진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아무튼 오만가지 생각과 갑자기 왜 이러나에 대한 의심이 드는 가운데, 그냥 글을 계속 쓸 수 밖에. 아니면 매니악한 주제를 다루고 관심도 없는 주제라 그러는 걸까 싶다.왜냐하면 근 2년 10개월 동안 이런 현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의욕도 완전히 사라지긴 했지만 이 또한 단련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싶다. 도전하지 않았던 다른 방법들도 덕분에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솔직히 말씀드리면타 블로그엔 전혀 내용도 없는 근황 글이 내가 그간 써서 받았던 좋아요보다 많다는 것을 보노라면 어느 누가 생각에 대해 성찰하고 글을 쓸 수 있을까?기운이 빠진다. 그럼에도 이 악물고 이런 날도 있음을 눈을 감고 지그시 집중하려 애쓴다.
오늘은 멘탈이 바사삭이라 그냥 연재 소설 올리고 좀 쉬어야 겠다. 나중에 돌아 볼 때 오늘의 글이 통과의례처럼 비추어질 지 아니면 그냥 글을 써본 도전의 경험이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