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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에세이] 소설 100화 기념 : 수요없는 공급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팔백 팔십 구번째

 

 

나의 창작 소설 "빛의 여정"이 100화를 맞이하게 되었다(짝짝짝). 1화를 시작하기 전에 사실 두려움도 컸고 망설임도 컸으며 시작하고 나서도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끊이질 않았다. 왜냐하면 소설 속 설정들이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지도 않고 파편적으로만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언젠간 소설을 써봐야겠단 생각과 함께 그때가 바로 설정이 완성이 되는 날이라고 담아두고 있었으나 이미 손가락은 두들겨 졌고 글은 시작되었다.

 

지도를 만들고 세력을 배치하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다

그렇게 100화까지 오는 데 분명 독자들의 호불호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재미없거나 난해할 수도 누군가는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등등 소리없는 피드백들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 멤버들에게 피드백을 받아보았다. 20화 정도 읽었는 데 잔잔하다고(노잼이다 이말이야!) 이야기를 해주셨다가 담주에 만나보니 30화부터는 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아 재미있어졌다고 하시길래 다행임을 느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고 계속 쓰면서 아마추어 작가의 길을 걸어가려고 하지만 이 수요없는 공급이라고 하는 무관심을 견뎌내는 것은 연재하는 작가들의 필연적인 시험대인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나마 스스로 기특하다고 여기는 게 에세이 말고 완전히 정말 다른 장르를 써서 주 3회를 연재하며 100화까지 왔다는 것에 대해 훗날의 떡상 티켓(?)을 얻을 수 있지 않을 까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그 중의 일환으로 네이버 소설에도 연재를 하면서 베스트리그에 선정되어 아마추어 소설에서 조금 탈피하게 되면서 사기를 조금 얻었다. 웹소설이라는 게 여러가지 장르와 취향이 반영되어 있지만 가볍게 읽을만 한 소설이 아니므로 웹소설의 궤와는 다른 진지한 소설을 쓰고 있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소설은 "장편"소설임을 나는 소설을 처음 공개 할 무렵 에세이에 소개할 때 진작에 말해두었다.

 

빛의 여정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주인공을 통해 그리고 세계를 통해 장대한 서사를 만드는 활동이 내 일상에서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이다. 중세 판타지를 나는 종교 혹은 신화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그리고자 하며 작게나마 소설를 쓰면서 소설보다 혹독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글은 계속 될 예정이며 전투 수도사 로이딘 빅혼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항상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해주시는 독자분들을 보면서 마찬가지로 나도 꾸준히 글을 올릴 힘을 얻는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한 분 한 분 곱씹어본다.

 

오늘의 해석 : 소설 "빛의 여정" 100화 연재 그리고 계속되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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